桜と星とコーラと──下関で見つけた私の物語【外国人留学生レポート#9】

国ごとに、ドラマや映画で見た街並みに対する憧れがあると思います。たとえば、韓国なら韓国ドラマの主人公が住んでいるレンガ造りの家、中国なら雨の中の赤い街並みなどが思い浮かびます。私にとって日本は、整然とした通りや下校中の学生たち、韓国ではなかなか見られない霧のない澄んだ空が広がる場所というイメージがありました。そして、下関で実際に見た街や風景は、そんな私の期待を十分に満たしてくれるものでした。

 

日本に初めて足を踏み入れ、学校のある下関に向うまではあわただしく、周囲を見渡す余裕もありませんでした。せいぜい、飛行機の窓から見える福岡の景色を写真に撮った程度でした。なんとか寮に荷物を下ろし、生活の準備が一段落してからようやく周囲を見て回る時間ができ、その瞬間から心の奥底から込み上げてくる感動に胸が高鳴りました。

 

日本の街は想像していた通り、清潔でこぢんまりとしていました。ちょうど桜もまだ散っておらず、寮の前にある公園のベンチに座ってしばらく花見を楽しみました。夜空を背景に咲く桜の花は、まるで無数の星のように美しく輝いていました。

 

日本に来て数日が経ち、私が感じたのは公園がとても多いということです。そのおかげか、心にゆとりが生まれた気がします。朝は両親と遊びに来た子どもたち、昼はベンチに座る猫や花見を楽しむおばさんたち、夕方は学校帰りに語り合う学生たち、夜はブランコに乗ってコーラを飲むのが日課になった私がいます。

 

いろいろな場所にも旅行に行きました。一人旅の経験がなかった私にとって、支えてくれる人たちがいたことはとても心強かったです。同じ学校から来た寮の仲間たちや、日本人のバディたちです。行きたい観光地や飲食店があると、快く付き合ってくれる留学生仲間、言葉が通じなくても一生懸命気遣って話しかけてくれるバディの皆さんに、心から感謝しています。

 

こんなことを言ってもいいのかわかりませんが、どの観光地も「日本らしさ」に溢れていました！私が思い描いていたイメージそのもので、本当に嬉しかったです。「これぞ日本！」と感じる瞬間がたくさんありました。いつも同じものを見て食べていた私にとって、神社や食べ物の一つひとつが、人生に良い刺激を与えてくれました。

 

まだ私の留学生活は終わっていませんが、これまでの日本での毎日は、まさに楽しさの連続です。新しい場所、文化、経験、そして人との出会いが、人生のちょうど良い刺激になっています。この経験は、私の人生のターニングポイントになると確信しています。これからもたくさんの経験を積み、世界を見る目を養っていきたいと思います。

 매일매일이 여행인 것 같은 일본~~!! 

 

  각 나라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거리들에 관한 환상이 있다. 한국은 K-드라마 속 주인공이 사는 벽돌집이던가 중국은 비 오는 날 붉은 색의 거리를 상상하던가 그런 식이다. 일본은 깔끔한 거리와 하교하는 학생들 또한 한국에선 보기 힘든 안개가 없고 끝없는 하늘을 생각해왔다. 내가 시모노세키에 와서 본 거리와 풍경은 나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것들이었다.  

 

  일본에 처음 발을 내딛고 학교로 오기까진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서 주변을 둘러볼 수 없었다. 기껏해야 비행기에서 창문으로 보이는 후쿠오카의 풍경 사진을 찍었을 뿐이었다. 어찌어찌 기숙사에 짐을 내리고 당장 나의 생활을 정리하고 난 뒤 에서야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났고 그 순간부터 나는 내 안에서 폭발하듯 밀려오는 벅차오름이 나를 고조시켰다. 

 

일본의 거리는 내가 상상한 것처럼 깔끔했고 좁았다. 마침 벚꽃도 지지 않고 남아 있어 기숙사 앞의 공원에 앉아 꽃구경을 한참동안 했다. 어두운 하늘을 배경으로 보이는 벚꽃은 수만개의 별처럼 보여서 너무 예뻤다.

 

일본에 온지 며칠이 지나고 느끼는 점은 공원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일까 마음에 여유가 생긴 기분이다. 아침엔 부모님과 함께 놀러온 어린아이들 점심엔 벤치에 앉아있는 고양이들과 꽃놀이 나온 아주머니들 저녁엔 학교를 마친 후 대화하는 학생들 밤엔 그네를 타며 콜라를 마시는게 취미가 된 내가 있다. 

 

여러 곳에 여행도 다녀봤다. 혼자서 여행한 경험이 없어서 힘들었던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이 있다. 같은 학교에서 함께 온 기숙사 사람들과 일본 학생들인 버디다. 우선 내가 가고 싶은 관광지나 식당이 있으면 흔쾌히 어울려준 기숙사 분들과 말이 통하지 않음에도 최선을 다해 챙겨주고 말을 걸어주는 버디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진 모르지만 모든 관광지가 일본스러웠다! 정말 내가 보고 싶은 이미지 그대로여서 너무 좋았다. 이게 일본이지! 같은 기분이 늘 들었다. 늘 같은 것을 보고 먹던 나에게 이 곳의 신사와 먹거리들 모두 삶에 좋은 자극이 되었다. 

 

아직 나의 유학 생활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일본에서의 하루하루는 너무나 즐거움의 연속이다. 새로운 장소, 문화, 경험, 인물들이 인생의 적절한 자극이 된다. 이 경험이 내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세상을 보는 눈을 길러가고 싶다.

※学生レポートは、一部補足・修正を加えています。